- 입력 2022.10.19 06:3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98포인트(1.12%) 상승한 3만523.8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2.03포인트(1.14%) 오른 371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60포인트(0.90%) 뛴 1만772.4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산업(2.36%), 자재(1.91%), 유틸리티(1.79%), 금융(1.64%), 임의소비재(1.42%), 필수소비재(1.3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8.25달러로 시장 예상치(7.69달러)를 웃돌면서 주가가 2.33% 상승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뉴욕멜론은행 등에 이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씨티은행(1.38%), 웰스파고(1.68%), JP모건체이스(2.57%) 등 금융주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장마감 직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5% 가까이 폭등했다. 넷플릭스는 주당순이익 3.10달러로 시장 예상치(2.13달러)를 상회했고, 글로벌 유료가입자도 241만명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109만명)보다 2배 넘게 늘어났다.
기업들이 연이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에는 테슬라, IBM도 예정돼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87포인트(2.77%) 하락한 30.50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9.30포인트(0.42%) 상승한 2220.96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64달러(3.09%) 하락한 82.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8.20달러(0.49%)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65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