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05 06:26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97포인트(1.26%) 상승한 3만2403.2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0.66포인트(1.36%) 오른 3770.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31포인트(1.28%) 뛴 1만475.2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자재(3.41%), 금융(1.8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76%), 기술(1.67%)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1000개를 기록했다. 9월(31만5000개)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시장 전망치인 19만3000개를 큰 폭 상회한 수준이다.
고용 지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다만 지난달 실업률이 3.7%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3.6%)를 넘어섰고, 일각에서는 노동 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채권 시장 하락도 투자 심리에 불을 붙였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4.644%까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5포인트(2.96%) 하락한 24.55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5.38포인트(4.60%) 상승한 2398.24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44달러(5.04%) 오른 92.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5.60달러(2.80%)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67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