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07 06:40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59포인트(1.03%) 하락한 3만3596.5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7.58포인트(1.44%) 떨어진 3941.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05포인트(2.00%) 내린 1만1014.8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66%)를 제외한 에너지(-2.6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57%), 기술(-2.14%), 임의소비재(-1.62%), 산업(-1.1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하락은 부진한 무역지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5.4% 늘어난 782억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적자 폭은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0.6% 늘어난 3348억달러로 집계됐지만, 수출은 0.7% 줄어든 2566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39포인트(6.70%) 상승한 22.1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64.52포인트(2.36%) 떨어진 2673.53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68달러(3.48%) 하락한 74.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10달러(0.06%)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78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