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18 07:30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은행주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76포인트(1.14%) 하락한 3만3910.8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8.12포인트(0.20%) 내린 399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5포인트(0.14%) 상승한 1만1095.1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0.44%), 에너지(0.12%), 부동산(0.08%), 임의소비재(0.07%) 등은 상승한 반면 자재(-1.0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92%), 산업(-0.84%) 등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이날 다우의 하락은 골드만삭스의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11년 만에 최악의 분기 실적 기록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 3.3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5.48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주가는 하루 동안 6.45% 급락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 1.31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25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5.91%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가격 인하 이후 미국에서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에 7.43%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67%) 하락한 19.3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6.82포인트(0.24%) 상승한 2807.4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2달러(0.40%) 오른 80.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1.80달러(0.61%)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909.90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