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2.28 11:02

내달 말 김포~제주 노선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 재개 예정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심사를 통과했다.

이스타항공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비상탈출 훈련 등 안전 운항체계 관련 종합 검증을 모두 통과하고 28일 AOC를 재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중단으로 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약 3년 만에 비행기를 다시 띄울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본격적인 운항 재개까지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모든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다음 달 말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신규 기체 도입 및 노선 확대 등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항공 전문가 양성, 지방 공항 활성화 등에 집중해 회사의 성장을 넘어 국내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할 방침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이륙을 위해 전사적으로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는 안전과 고객 만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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