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3.29 06:0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기술주들의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3포인트(0.12%) 하락한 3만2394.2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26포인트(0.16%) 내린 3971.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76포인트(0.45%) 하락한 1만1716.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45%), 산업(0.54%), 자재(0.50%), 유틸리티(0.29%) 등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02%), 헬스케어(-0.57%), 기술(-0.46%) 등은 하락했다.

은행 위기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56% 수준까지 올라섰고,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넘어섰다. 이는 모두 지난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애플(-0.40%), 마이크로소프트(-0.42%), 테슬라(-1.37%), 메타(-1.06%) 등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3포인트(3.06%) 하락한 19.9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6.31포인트(0.85%) 떨어진 3057.27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9달러(0.54%) 오른 73.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9.70달러(1.00%)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97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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