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4.01 06:2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밑돌면서 큰 폭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5.12포인트(1.26%) 상승한 3만3274.1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8.48포인트(1.44%) 오른 410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44포인트(1.74%) 오른 1만2221.9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임의소비재(2.62%), 부동산(2.1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08%), 자재(1.57%)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CPE) 가격 지수가 둔화하면서 상승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2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와 1월 수치인 4.7% 상승보다 둔화했다.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과 전월의 0.5% 상승보다 둔화했다.
헤드라인 2월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올라 전월 5.3%보다 낮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월 0.6%에서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2포인트(1.68%) 하락한 18.7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2.61포인트(0.70%) 오른 3230.86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0달러(1.75%) 상승한 75.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0.70달러(0.54%)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987.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