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4.04 06:2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유가 폭등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00포인트(0.98%) 상승한 3만3601.1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5.20포인트(0.37%) 오른 4124.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6포인트(0.27%) 하락한 1만2189.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4.91%), 헬스케어(1.08%), 자재(0.6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53%), 필수소비재(0.51%) 등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0.95%), 임의소비재(-0.91%), 유틸리티(-0.72%) 등은 하락했다.

주말 간 석유수출구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하루 116만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75달러(6.28%) 상승한 80.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에 에너지주를 제외하고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된 모양세다. 유가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80%) 하락한 18.5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0.44포인트(0.94%) 떨어진 3200.43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4.90달러(0.75%)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0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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