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4.05 06:1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채용과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77포인트(0.59%) 하락한 3만3402.3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3.91포인트(0.58%) 내린 4100.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12포인트(0.52%) 하락한 1만2126.3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5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31%), 부동산(0.02%), 헬스케어(0.02%) 등은 상승한 반면 산업(-2.25%), 에너지(-1.72%), 자재(-1.47%)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장 초반부터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지난 2월 채용공고는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056만건보다 줄어들었다. 채용공고가 100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아울러 미국의 2월 공장재 수주도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감소 폭은 시장 전망치인 0.6%를 웃돌았다.
채용 감소와 제조업 지표 부진은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5포인트(2.43%) 상승한 19.0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7.92(1.81%) 떨어진 3142.5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9달러(0.36%) 상승한 80.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7.80달러(1.89%)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3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