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4.07 06:2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성 금요일 휴장,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포인트(0.01%) 상승한 3만3485.2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4.64포인트(0.36%) 오른 4105.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1.10포인트(0.76%) 오른 1만2087.9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71%), 유틸리티(0.74%), 부동산(0.69%), 기술(0.68%)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1.47%), 자재(-0.22%), 산업(-0.03%)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24만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월(31만1000명)에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8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고용지표가 둔화되자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곧 중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8포인트(3.56%) 하락한 18.4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4.21포인트(0.46%) 떨어진 3071.77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9달러(0.11%) 오른 80.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9.20달러(0.50%)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202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내일 증시는 부활절 직전의 금요일인 '성 금요일의 날'로 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