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4.14 06:26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소비자 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도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큰 폭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19포인트(1.14%) 상승한 3만4029.6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4.27포인트(1.33%) 오른 4146.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6.93포인트(1.99%) 오른 1만2166.2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0.40%)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33%), 임의소비재(2.31%), 기술(1.95%), 헬스케어(1.23%)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5%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인 '보합'에 비해 더 크게 떨어졌다. 2020년 4월(1.2%)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비계절 조정 기준 3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시장이 예상한 3.0% 상승보다 낮았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도 하락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이 실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9포인트(6.76%) 하락한 17.8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2.43포인트(0.73%) 상승한 3074.9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0달러(1.32%) 하락한 82.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0.40달러(1.50%)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5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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