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4.20 06:3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속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62포인트(0.23%) 하락한 3만3897.01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35포인트(0.01%) 떨어진 4154.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2포인트(0.03%) 오른 1만2157.2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78%), 부동산(0.55%), 헬스케어(0.28%), 금융(0.26%) 등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0.72%), 자재(-0.31%), 에너지(-0.25%), 기술(-0.13%) 등은 하락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며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부진한 실적에 이날 3.17%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7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주요 사업부 이익률이 부진했다는 지적에 주가는 0.6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25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0.85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도 전망치(232억1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23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7포인트(2.20%) 하락한 16.4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1.34포인트(1.02%) 떨어진 3046.3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0달러(2.10%) 내린 79.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40달러(0.61%)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20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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