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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5.18 11:18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침체된 부동산PF 시장을 살리기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자금 지원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약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PF론펀드는 주요 출자자의 투자 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립하고 자산운용사가 PF사업장을 선별, 대출을 집행한다.
우리금융은 5000억원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계열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우리은행 등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최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신규자금지원 3000억원과 LH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 사업장의 자금지원 2000억원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우리금융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펀드를 통한 유동성 지원을 추진한다”며 “이번 조치가 시행사, 시공사, 수분양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