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08 06:37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74포인트(0.27%) 상승한 3만3665.0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6.33포인트(0.38%) 오른 4267.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1.52포인트(1.29%) 하락한 1만3104.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2.65%), 부동산(1.75%), 유틸리티(1.70%), 산업(1.59%) 등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1.87%), 기술(-1.62%), 임의소비재(-0.91%) 등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강세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했지만, 호주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하락 전환했다. 특히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테슬라(1.47%)는 상승한 반면 알파벳(-3.78%), MS(-3.09%), 아마존(-4.25%), 애플(-0.78%) 등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는 하락했다. 또한 AMD(-5.15%), 엔비디아(-3.04%) 등 반도체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차익 실현 욕구가 높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14%) 하락한 13.9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1.17포인트(0.32%) 떨어진 3477.1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9달러(1.10%) 상승한 72.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3.10달러(1.17%)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95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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