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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7.18 14:22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대신증권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인 '대신343' 매각을 추진한다.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겨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종투사 진출을 위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한다. 구체적인 매각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겨 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임원진 경영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중 종투사를 신청한다는 경영 목표를 공식 설정했다.
종투사가 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겨야 한다.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 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대신증권의 올해 3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2조178억원이다. 대신증권 사옥 매각 대금은 약 6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며, 헤지펀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종투사가 일반 환전 서비스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됐다.
대신증권은 사옥 매각 후에도 임차 형식으로 현재 사옥을 사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