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7.27 16:00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전날 1주당 150만원을 돌파했던 에코프로 하루 만에 1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포스코그룹 종목들도 모두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24만3000원(19.79%) 떨어진 9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17.25% 하락했으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3.37% 떨어졌다.
포스코그룹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6000원(5.71%) 하락한 59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하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리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에서 5위로 밀렸다.
포스코엠텍(16.35%↓)과 포스코DX(19.86%↓), 포스코퓨처엠(13.21%↓), 포스코인터내셔널(21.74%↓), 포스코스틸리온(17.38%↓)도 급락했다.
뒤늦게 이차전지 열풍에 동참한 LS도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계열사는 상한가까지 기록하며 혼조를 보였다. LS는 전장 대비 500원(0.44%) 하락한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일렉트릭도 0.10% 하락 마감했지만, LS네트웍스(29.86%↑)와 LS전선아시아(29.97%↑)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LS네트웍스와 LS전선아시아 외에도 코스피에서 ▲신풍제약 ▲우신시스템 ▲신풍제약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은 전장 대비 4200원(30.00%) 오른 1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우는 전장보다 6700원(29.91%) 뛴 2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풍제약은 개발 중인 코로나 경구 치료제 '피라맥스'의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우신시스템은 전장 대비 1650원(30.00%) 오른 7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우신시스템은 2591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조립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 나란히 입성한 에이엘티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에이엘티는 공모가 대비 2450원(9.80%) 떨어진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공모가보다 5270원(37.64%) 하락한 8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엘티는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700~2만5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25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7조654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4000~1만8000원)의 최하단인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3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8512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