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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8.11 10:5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유상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임명됐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0일로 임기 만료되는 이승헌 부총재의 후임으로 유상대 현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올해 8월 21일부터 2026년 8월 20일까지다. 한국은행법 제36조 제1항에 따르면 부총재는 총재가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유상대 신임 부총재는 1963년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은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팀장,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국제협력국장, 부총재보를 역임한 뒤 2021년 퇴임 후 주금공 부사장으로 자리했다.
특히 국제협력국장 재직 시절 캐나다, 스위스와의 통화스왑체결을 주도한 데 이어 부총재보 보임 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한-미 통화스왑 체결을 총괄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의 안정과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책협력 증진을 도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