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9.13 06:42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부진에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3포인트(0.05%) 하락한 3만4645.9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5.56포인트(0.57%) 떨어진 4461.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27포인트(1.04%) 하락한 1만3773.6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2.31%), 금융(0.85%), 유틸리티(0.13%) 등은 상승한 반면 기술(-1.75%),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06%), 임의소비재(-0.9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아이폰 15를 발표한 애플은 1.71% 하락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규 아이폰 출시에도 주가 반등에 실패했다.
애플 외에도 테슬라(-2.23%), 아마존(-1.31%), 마이크로소프트(-1.83%), 메타(-1.92%) 등 대표적인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오라클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3.50%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3포인트(3.12%) 상승한 14.2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8.14포인트(0.79%) 하락한 3541.0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5달러(1.78%) 상승한 88.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10달러(0.62%) 떨어진 트레이온스당 193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