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14 06:4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6포인트(0.20%) 하락한 3만4575.5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54포인트(0.12%) 상승한 446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97포인트(0.29%) 오른 1만3813.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1.20%), 임의소비재(0.90%),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40%) 등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1.03%), 에너지(-0.76%), 산업(-0.67%) 등은 하락했다.

개장 전 발표된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7% 올라 전월 3.2% 상승을 웃돌았다. 시장 전망치인 3.6% 상승도 웃돌았다. 개정 조정 기준 8월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전월 0.2% 상승보다 높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3% 올라 전달 4.7% 상승보다 둔화했다. 

물가 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CPI 발표 이후 국채수익률은 상승했고, 달러 강세 흐름도 나타났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의지를 추가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에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날 약세를 보였던 빅테크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5포인트(5.27%) 하락한 13.48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9.37포인트(0.55%) 상승한 3560.46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2달러(0.36%) 하락한 88.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60달러(0.13%) 떨어진 트레이온스당 193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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