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9.26 06:29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급등에도 애플과 아마존이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4포인트(0.13%) 상승한 3만4006.8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38포인트(0.40%) 오른 433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51포인트(0.45%) 오른 1만3271.3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0.43%), 유틸리티(-0.20%), 부동산(-0.17%) 등은 하락한 반면 에너지(1.28%), 자재(0.80%), 임의소비재(0.67%) 등은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5%를 넘어서는 등 급등을 보이자 하락 출발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됐다.

다만 주식시장은 아마존(1.67%)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에 주목하며 일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애플(0.74%)이 아이폰 15에 대한 선주문 급증 소식에 상승하는 등 개별 종목 이슈에 반응을 보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가 급등했음에도 애플과 아마존 등 개별 기업들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며 "특히 애플과 아마존 강세로 애플 부품주와 AI 관련주의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0포인트(1.74%) 하락한 16.90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4.17포인트(0.72%) 오른 3389.46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5달러(0.39%) 떨어진 89.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9.00달러(0.46%) 떨어진 트레이온스당 193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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