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9.29 06:47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일제히 반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07포인트(0.35%) 상승한 3만3666.3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5.19포인트(0.59%) 오른 4299.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43포인트(0.83%) 뛴 1만3201.2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2.19%)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16%), 자재(1.04%), 임의소비재(0.97%)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68%까지 상승했지만, 전장보다 1% 하락한 4.57%를 기록 중이다. 2년물도 전장보다 1.50% 떨어진 5.06%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가 하락도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7달러(2.10%) 하락한 91.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지표들은 여전히 증시에 부정적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23일 끝난 한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2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1만4000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88포인트(4.83%) 하락한 17.3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9.58포인트(1.77%) 상승한 3420.9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30달러(0.65%) 떨어진 트레이온스당 18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