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0.03 06:45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시) 위기가 사라졌음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18포인트(0.22%) 하락한 3만33433.3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34포인트(0.01%) 오른 4288.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8.45포인트(0.67%) 뛴 1만3307.7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47%), 기술(1.33%), 임의소비재(0.29%)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4.72%), 에너지(-1.91%), 부동산(-1.75%) 등은 하락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달 30일 셧다운 시점을 몇 시간 앞두고 향후 45일간의 임시예산안을 처리했다. 이에 정부의 셧다운 위험은 45일 뒤로 미뤄졌다. 다만 본 예산안은 통과되지 않았고, 재정 방침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견이 큰 상테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됐지만, 투자자들은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투심이 악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49% 오른 4.68%를, 2년물은 1.23% 상승한 5.10%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51%) 상승한 17.6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4.56포인트(0.42%) 상승한 3448.85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7달러(2.17%) 하락한 88.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8.90달러(1.01%) 떨어진 트레이온스당 184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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