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17 06:53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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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랠리를 이어간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에 나섰다.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지표를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74포인트(0.13%) 하락한 3만4945.4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36포인트(0.12%) 오른 4508.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3포인트(0.07%) 뛴 1만4113.6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94%), 기술(0.68%), 유틸리티(0.45%), 헬스케어(0.38%)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2.11%), 필수소비재(-1.20%), 임의소비재(-0.91%)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23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2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10월 초 20만건으로 최저치를 찍은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실업률은 11월 발표 기준 10월 수치가 3.9%를 기록해 전월비 0.1%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준 3.4%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찍은 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동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99%) 상승한 14.3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2.01포인트(0.32%) 상승한 3724.1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73달러(4.87%) 하락한 7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9.60달러(1.00%) 오른 트레이온스당 1983.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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