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1.21 06:58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IT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합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76포인트(0.58%) 상승한 3만5151.0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3.36포인트(0.74%) 오른 454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05포인트(1.13%) 뛴 1만4284.5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31%), 필수소비재(-0.01%) 등은 하락한 반면 기술(1.50%),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05%), 부동산(0.79%), 헬스케어(0.52%) 등은 상승했다.
이날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할 것이란 소식이 증시를 들썩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2.05%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2조8052억달러로 늘어났다. 사상 최대치이자 3조달러도 눈앞에 두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급등에 테슬라(0.55%), 엔비디아(2.25%), 애플(0.93%), 아마존(0.65%), 메타(1.47%) 등 기술주 전반이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1일 발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은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리 인하 시기 힌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9포인트(2.83%) 하락한 13.4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7.16포인트(1.52%) 상승한 3805.81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3달러(2.01%) 상승한 77.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70달러(0.24%)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1980.00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