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2 06:58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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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5포인트(0.18%) 하락한 3만5088.2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9.19포인트(0.20%) 떨어진 4538.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55포인트(0.59%) 내린 1만4199.9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0.61%), 자재(0.40%), 필수소비재(0.35%) 등은 상승한 반면 기술(-0.83%), 부동산(-0.47%), 임의소비재(-0.38%)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 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회의록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플레이션을 위원회의 목표인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통화 정책의 입장을 충분히 제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11월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전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장 마감 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181억2000만달러(약 23조3929억원)의 매출과 주당 4.02달러(약 5190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161억8000만달러(약 20조8884억원), 주당 순이익 3.37달러(약 4350원)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0.92%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45%) 하락한 13.35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3.01포인트(1.92%) 하락한 3732.7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4달러(0.05%) 떨어진 7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9.70달러(0.99%)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00.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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