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05 06:56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고점 부담 속에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6포인트(0.11%) 하락한 3만6204.4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4.85포인트(0.54%) 떨어진 4569.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54포인트(0.84%) 내린 1만4185.4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0.53%), 헬스케어(0.21%), 산업(0.20%) 등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37%), 기술(-1.31%), 자재(-1.19%) 등은 하락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뉴욕증시는 5주간 랠리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일 다우 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6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에 나올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노동 지표까지 둔화세를 이어간다면 금리 인상 종료가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에는 고용이 15만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한 바 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1.36%), 엔비디아(-2.68%), 마이크로소프트(-1.43%), 애플(-0.95%), 아마존(-1.49%), 메타(-1.48%) 등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5포인트(3.56%) 상승한 13.08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4.82포인트(1.20%) 내린 3693.4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1달러(1.09%) 하락한 7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1.00달러(1.96%)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2048.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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