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4.01.10 07:03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4포인트(0.09%) 오 1만4857.7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0.25%), 필수소비재(0.2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13%)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1.63%), 자재(-1.10%), 유틸리티(-0.76%)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오는 11일 공개되는 12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직전월보다 상승 폭이 커진 수준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3.8% 상승해 직전월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한 것이 확인되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되고 증시에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2포인트(2.45%) 하락한 12.76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18포인트(0.05%) 오른 4064.65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3달러(2.02%) 상승한 7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00달러(0.10%) 오른 트레이온스당 2035.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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