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4.29 11:39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HL만도가 1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중국 보조금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기준 HL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5150원(15.80%) 오른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HL만도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000억원, 7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5.5%, 7.7% 증가한 금액이다.

HL만도 관계자는 "전기차의 느린 성장에도 불구하고 차량당 탑재량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친환경차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해 매출 성장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가에서 HL만도가 중국 보조금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HL만도는 한국 자동차 업종에서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유일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HL만도가 올해는 중국 정부 정책, 내년 이후에는 고객사의 신공장 가동과 저가 전기차 생산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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