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5.09 10:39
현대 '그랜저'·제네시스 'G80' 누적 판매 1위
현대 388대·제네시스 252대 매물 보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 인증 중고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세단 '그랜저'로 나타났다. 또 제네시스 모델 중에서는 'G80'이 최다 판매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가격대는 1000만원대부터 시작해 1억원 이상 등 다양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사업에서 지난달 30일 누적 기준 그랜저가 현대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29.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싼타페(14.5%), 팰리세이드(13.2%) 순서로 판매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의 판매 비중이 37.8%로 가장 높았고 GV80은 22.5%, GV70은 19.9%로 집계됐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캐스퍼(1220만원)였고, 가장 비싼 모델은 G90(1억2135만원)이었다. 그랜저는 1930만~5415만원, 싼타페는 2020만~4830만원에 판매됐다. G80는 2670만~7240만원, GV80은 4820만~8150만원이다.
매입 시점 기준 5년·10만㎞ 이내 차를 판매하는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는 전날 기준 현대 388대, 제네시스 252대를 합쳐 총 640대의 매물이 등록돼 있다. 세단, SUV, 고급차 등으로 다양한 매물을 갖춰 고객이 원하는 사양과 가격대의 차량을 충분히 비교·구매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를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