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6.13 09:44
SK하이닉스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95%)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1600원(2.09%) 뛴 7만81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29달러(3.55%) 오른 125.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반도체주인 ▲AMD(0.81%) ▲마이크론(4.21%) ▲슈퍼 마이크로(0.93%)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55.49포인트(2.90%) 오른 5520.87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 역시 SK하이닉스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16.67%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성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비중이 디램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운데 올해 디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작년 동기 대비 79% 상승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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