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6.20 10:50

한동훈·나경원과 '3자 구도' 윤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23년 11월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 본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출처=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차기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가운데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원 전 장관이 처음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도 이번 주말까지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한 전 비대위원장과 원 전 장관, 나 의원의 '3자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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