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7.05 09:22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채용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1~6월)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하반기(7~12월) 기술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8월 중순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 '1차 면접' ▲10월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두 차례로 나눠 입사한다.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순차적으로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은 12월 입사, 내년 1월 중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생산직 채용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임금협약 교섭에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신입 사원을 800명(2025년 500명, 2026년 300명) 추가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예정된 내년 신규 채용 300명을 합하면 전체 인원은 1100명 규모로 늘어난다.

현대차 생산직은 높은 연봉과 복지 조건으로 구직자들에게 크게 선호되면서 일명 '킹산직(킹+생산직)'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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