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7.22 11:09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한미 글로벌 포괄전략 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미국 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타국의 국내 정치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은 오는 11월 5일로 예정된 대선을 불과 107일 앞두고 이뤄졌다. 민주당은 8월 19~22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바이든 대통령을 당 후보로 공식 선출할 예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민주당 후보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새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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