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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정 기자
- 입력 2024.08.19 14:12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석희 SK온 사장이 연내 흑자 달성 목표에 대해 "지금 내부에서 여러 가지 오퍼레이션 임프루브먼트(공정 향상)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개막한 SK 이천포럼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천포럼은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으로, 올해는 인공지능(AI)과 SK그룹 경영관리체계인 'SKMS'를 주제로 열린다.
이 사장은 지난 1일 인천 청라동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면서 전기차·배터리 내수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좀 지켜봐야 한다. 하반기에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SK온과 에코프로비엠이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합작해 짓는 캐나다 양극재 공장 건설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포럼은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며,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주요 경영진이 AI,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및 강화 방안 등 그룹 혁신 방안 등에 논의하게 된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