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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9.19 09:20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추석 연휴 중 SK하이닉스 목표 주가와 투자 의견을 하향한 영향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600원(7.74%) 하락한 15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4만9500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앞서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 "겨울이 곧 닥친다"며 투자의견 역시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두 단계 낮췄다.
이들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공격적 투자로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며 "내년 반도체 시장은 호조를 보이겠으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