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5.27 15:18

가격 크게 오른 담배매출을 비롯 생필품 등 덕분

4월 편의점 매출 금액이 급증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의하면 4월 주요 유통업체 중 편의점 매출증가율이 28.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1.3% 포인트, 대형마트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편의점 매출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전체 점포 숫자의 증가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담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편의점 담배 등 기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3.3% 포인트 증가했다. 생필품(16.1%), 음료 등 가공식품(14%) 등도 기타 매출의 증가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편의점 점포 증가율도 4월에 6.8%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편의점 점포 증가율은 지난해 5월1.8%를 시작으로 매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은 식품, 가정용품, 여성캐주얼, 해외유명브랜드가 호조를 보였고, 대형마트는 비식품부문은 주춤했지만 식품 판매 분야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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