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0.17 10:33

수도권 3040 세대 고객 비중 상승

KGM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외관. (사진제공=KGM)
KGM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외관. (사진제공=KGM)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의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이 수도권 3040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도심형 SUV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GM은 지난 8월 액티언 출시 이후 약 두 달간의 계약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계약 비중 중 49.4%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4.2%), 30대(19.7%), 60대(13.9%), 20대(12.7%) 순으로 나타났다. 

KGM 측은 “액티언의 주요 고객층인 30~40대 비중이 46.5%에 달했다”며 “토레스(31.2%)와 비교해 3040 세대 고객 비중이 약 4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S9과 엔트리 모델인 S7이 각각 75.7%와 24.3%를 차지했다. KGM은 엔트리 모델부터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간결한 모델 구성을 갖추고, 최상위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륜구동(2WD) 선택 고객은 88%, 사륜구동(AWD) 고객은 12%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도심 주행뿐만 아니라 캠핑, 레저 등 야외 활동까지 고려한 고객의 비중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48.8%)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스페이스 블랙(26.4%)과 로얄 카퍼(5.1%) 순이다. 투톤 색상은 15%가 선택했다. 내장 색상의 경우 카멜&베이지가 57.8%로 가장 많았고, 블랙(30.1%)과 블랙&레드(12.1%) 순이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켜 도심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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