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1.01 12:34

1일 서울 세빛섬서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내년 상반기 출시…"수소차 대중화 앞당길 것"

1일 장재훈(왼쪽부터) 현대차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전무가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1일 장재훈(왼쪽부터) 현대차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전무가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 전시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날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첫 수소의 날에서 내년 출시 예정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이 27년간 연구한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전날 언론 공개 행사를 열고 이니시움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의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수소전기차만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긴 주행가능거리와 탁월한 동력 성능을 확보하면서 여유로운 공간과 차별화된 편의·안전 사양도 갖췄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양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 버스와 수소 트럭 등의 판매 확대로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도 앞당기겠다는 포부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 전반에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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