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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정 기자
- 입력 2024.11.02 18:13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경합주 3곳에서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달 27~30일(현지시간) 진행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지지율 51%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8%)보다 3%포인트(p) 앞섰다.
또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투표 의향이 있는 미시간 유권자 1214명,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1330명, 위스콘신 유권자 1330명을 대상으로 집계된 것이다. 오차범위는 미시간 ±3.5%p, 펜실베이니아 ±3.4%p, 위스콘신 ±3.4%p다.
이 세 주는 늘 민주당을 지지해 '블루월'(파란 장벽)로 불렸으나, 지난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앞서 CNN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미국 북동부 5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 경합주 3곳(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중 2곳(미시간·위스콘신)에서 트럼프를 앞섰다. 또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동률(48%)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