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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 입력 2024.11.04 10:4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주항공청이 우리나라 최초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달 탐사 1단계를 통해 달 궤도선 '다누리'를 지난 2022년 성공적으로 발사해 2025년 12월까지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의 목표는 달 착륙선의 독자 개발, 달 표면 연착륙 실증, 과학·기술 임무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달 표면 탐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지난 10월부터 2033년 12월까지이며,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은 '혁신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국가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달 착륙 임무에 필요한 탑재체는 과학‧기술 수요에 기반해 관련 기획연구를 통해 선정되며, 착륙지와 함께 결정될 예정이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을 통해 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달 착륙 및 표면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달 기반 우주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