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11.18 10:08
노버트 미첼리즈, 2년 연속 종합 우승
TCR 차이나·아시아에서도 1위 달성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4 TCR 월드투어'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진행된 2024 TCR 월드 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49포인트를 획득하며 최종 323포인트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최종 295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2년 '월드 투어링카 컵(WTCR)' 우승에 이어 TCR 월드투어까지, 글로벌 TCR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TCR 시리즈는 대륙과 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대회 수가 40개에 달한다. 그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 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와 마찬가지로 마카오에서 동시에 진행된 '2024 TCR 차이나' 및 '2024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도 2024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 지었다.
TCR 차이나에서는 '현대 N' 팀의 마틴 카오 선수가, TCR 아시아는 장첸동 선수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CR 월드 투어, 뉘르부르크링 24시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TCR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