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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1.19 17:10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동화 품질사업부에서 차량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사망했다.
19일 울산경찰청·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3시경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차 울산4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30대 남성 등으로 추정되는 연구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쓰러진 연구원들을 발견할 당시 모두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3명은 현대차 전동화 품질사업부의 ‘복합 환경 챔버 차량 테스트’ 도중 질식된 상태로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낮 12시 50분경 실험실에서 주행 시험을 했고, 테스트 시간이 경과됐는데도 나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 질식해 있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