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1.23 09:20
현대자동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이피트'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충전 중인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이피트'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가 충전 중인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자동차를 리콜 대상에 올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2024년형 아이오닉5, 2023년~2025년형 아이오닉6, GV60, GV70 등 14만5000여대 등이다.

기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생상된 EV6 6만3000대가 포함됐다.

이들 차량에서는 통합 충전제어 장치(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ICCU)의 트랜지스터가 손상돼 12V 배터리 충전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사고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받았다.

ICCU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충전 및 전력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제어시스템으로 꼽힌다.

현대차와 기아 측은 문제가 되는 장치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기기 교체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