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11.24 10:27
트럼프 2기 농무장관에 지명된 브룩 롤린스가 트럼프 후보와 동행하고 있다. (출처=브룩 롤린스 엑스)
트럼프 2기 농무장관에 지명된 브룩 롤린스가 트럼프 후보와 동행하고 있다. (출처=브룩 롤린스 엑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기 행정부 농림부 장관에 브룩 롤린스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대표를 지명하며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롤린스 지명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미국 농부들을 지원하고 미국 식량 자급을 옹호하며, 농업에 의지하는 미국 소규모 마을을 복원하려는 브룩 롤린스의 헌신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브룩은 차기 농림부 장관으로 미국의 진정한 중추인 농부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룩 롤린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내정책위 국장 대행을 맡은 바 있다. 트럼프 1기 이후에는 친 트럼프 싱크탱크 AFPI를 만들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을 마련하고 홍보했다.

롤린스는 텍사스주 글렌로즈의 소규모 농가 마을에서 자랐으며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농업개발을 전공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롤린스가 상원 인준을 받고 취임하면 미국 농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트럼프 당선자의 관세 정책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브룩 롤린스 농림장관을 끝으로 장관 후보자 지명을 마무리했다. 후보자들은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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