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4.12.13 14:11
TSMC 팹. (출처=TSMC 홈페이지)
TSMC 팹. (출처=TSMC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내년 파운드리 점유율이 66%로 올해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자유시보와 경제일보 등 대만 언론은 전날 시장조사기관 IDC의 발표를 인용해 TSMC의 전통적 파운드리 분야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인 성장세로 '패권'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IDC는 전날 공개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추적 정보'에서 TSMC의 전통적 파운드리 1.0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59%에 달했으며 올해 64%, 2025년 6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한국 삼성전자, 중국 중신궈지(SMIC), 대만 UMC 등 동종업계 경쟁사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게 된다.

아울러 TSMC의 파운드리, 비메모리 종합반도체기업(IDM) 제조, 패키징 및 테스트, 포토마스크 제조를 포함하는 파운드리 2.0 분야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8%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기반 고급 노드에 대한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세로 인해 올해와 내년에 TSMC의 파운드리 2.0 시장 점유율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TSMC가 전통적인 산업 구조와 현대 산업 구조 모두에서 종합적인 경쟁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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