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4 06:53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6포인트(0.20%) 내린 4만3828.06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0%) 소폭 하락한 6051.09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8포인트(0.12%) 상승한 1만9926.72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8%, 0.7%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 상승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정보기술(0.54%), 임의소비재(0.42%), 유틸리티(0.07%) 등은 상승했지만 통신(-1.12%), 소재(-0.79%), 에너지(-0.63%)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11포인트(0.79%) 내린 13.81에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1% 급증했다고 밝힌 영향에 44.14달러(24.43%) 뛴 22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1조499억달러로 미국 기업으로는 사상 9번째로 시총 1조달러 자리에 올랐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18.13달러(4.34%) 급등한 436.23달러에 거래되며 강세였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날 애플(0.07%)은 소폭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2.25%) ▲아마존(-0.66%) ▲메타(-1.66%) ▲알파벳(-1.11%) 등이 함께 하락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67.59포인트(3.36%) 상승한 5149.78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급등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92달러(1.25%) 오른 74.33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6달러(1.51%) 높아진 71.08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025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1.80달러(1.54%) 내린 트레이온스당 2667.7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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