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8 16:28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박광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박광하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의 테마주들이 18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29.91%(815원) 오른 3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16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날 우선주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도 전일 대비 1210원(29.88%) 뛴 5260원에 거래되며 강세였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대표가 우 의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라는 이유에서 우원식 관련주로 꼽힌다.

코스닥에서는 한국정밀기계가 전날 대비 875원(29.91%) 뛴 38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한국정밀기계 역시 하종식 대표가 우 의장과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우원식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우 의장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에게 최근 정계 요직 인물에 대한 개별 신뢰도를 물은 결과 우 의장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6%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 한덕수 국무총리는 2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5%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우 의장은 계엄 해제 당시 표결을 위해 국회 담벼락을 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탄핵안 가결 당시에는 "취소했던 송년회를 다시 잡아달라"고 당부하는 등 내수를 챙기는 리더십이 주목받으며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18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인스코비(29.94%) ▲대원전선우(29.93%) ▲아티스트스튜디오(29.96%) ▲휴맥스홀딩스(30.00%) ▲알티캐스트(30.00%) ▲한국첨단소재(29.82%)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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