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12.26 11:39

최상목 경제부총리, 중기중앙회 방문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자료제공=중소기업중앙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한 번에 해결하는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이 가동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와 같은 상황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가동해 상시적으로 현장애로를 수렴하고, 건의기업이 검토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한 응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정부예산 집행 등 공공부문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민생회복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건설 등 내수 부문별 정책 처방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의 건의에 대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만큼 정부 부처가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해주길 바란다"며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이 중소기업에서 현장 애로를 전달하면 정부가 신속히 해결하는 원스톱 플랫폼이 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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