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1.08 11:12
오는 3월까지 미국 플로리다서 시즌 개최
파운딩 파트너와 공식 차량 후원사로 활동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하는 스크린골프 리그 'TGL'이 공식 개막한다.
제네시스는 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소파이센터에서 열리는 대회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TGL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새로운 유형의 골프 리그로, 스크린과 필드를 접목한 경기 방식과 최첨단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TGL에는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6개팀이 출전해 총상금 2100만달러(약 304억원)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총 15홀로 구성되는 경기 중 첫 9개 홀은 같은 팀 선수 3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트리플 방식의 단체전으로, 나머지 6개 홀은 한 선수가 2홀씩 맡아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이루어지며, 경기에는 3명만 출전한다.
경기는 가로 19.5m, 세로 16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2만3225㎡(약 7000평)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스크린골프 형식으로 진행되고, 핀까지 거리가 50야드(약 45m) 이내면 그린존으로 이동해 경기를 펼친다.
첫 시즌은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해 10주간 총 20경기를 진행한다. 팀당 5경기씩을 치른 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단판으로 승부를 짓고, 오는 3월 25일 3전 2선승제의 결승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파운딩 파트너이자 공식 차량 후원사로서 경기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해 최상의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를 대회장에 전시하고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전개하는 등 현장 갤러리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네시스를 알릴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스포츠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골프의 미래를 열어갈 도전에 함께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