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1.13 10:01
[뉴스웍스가 만난 사람] 광주전남 취재본부 창간 인터뷰

[뉴스웍스=차해미 기자] "광주 유권자의 민심을 수용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는 조국 전 대표의 소개와 함께 지난해 8월 정계에 입문한 조윤정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을 뉴스웍스 광주전남 취재본부가 만났다.
조 최고위원은 광주 지역에서 여성·가족·교육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과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뉴스웍스 광주전남 취재본부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 민심을 받들어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호남 시민들께 인사 한마디.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뉴스웍스 광주전남 취재본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저는 광주에서 여성·가족·교육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을 역임했고, 이렇게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민심을 대변할 기회를 주신 호남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어린 시절, KBS, MBC, 조선일보, 동아일보 같은 몇몇 매체만이 정보를 독점하던 시기와 달리, 이제 세상은 많이 변했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기사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시대다. 국경을 넘어 먼 곳의 이야기가 단 몇 초 만에 손에 닿는 세상에 직면한 요즘, 스마트폰과 인터넷만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소비할 수 있는 ‘정보 평준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시대가 정보의 왜곡과 부정확성, 그리고 확증 편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국민은 정보의 풍요 속에서 정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혼란 속 언론의 역할은.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이 변화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일 뉴스를 확인하지 않고는 하루를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다가오고 있다. 흔히 언론을 ‘제4부’라고 부른다. 입법·사법·행정부에 이어 언론은 사람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언론은 사람을 살릴 수도, 반대로 해칠 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글과 말의 힘이 그만큼 강력하면서도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같은 혼란의 시기에 언론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언론인 개개인이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보도의 정확성과 윤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올해 출범한 뉴스웍스 광주전남 취재본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17년 역사를 가진 뉴스웍스는 창립 이래 진실과 공정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애쓰며, 국민과의 가교 역할을 해온 언론사다.
이번 뉴스웍스 광주전남 취재본부 개소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단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협력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대안 언론'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
